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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8일을 국제 여성의 날 입니다.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미국의 노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국제 여성의 날' 의 유래, 빵과 장미 의미, 세계남성의 날도 알아보겠습니다.
국제 여성의 날 (세계 여성의 날) 유래
1908년 3월8일 미국의 여성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들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이후 UN은 1977년 3월8일을 특정하여,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하면서 법정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1908년 3월 8일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노동자 여성을 기리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1만5천 명의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과 노동조합 결성,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시작되었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점점 확산되었습니다.
나라에 따라서 선물을 주고받거나 정치적인 집회, 시위를 하는 등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부터 나혜석 박인덕 등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지만, 일제 탄압이 있어 맥이 끊겼다가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8년 2월20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이오 지정하는 내용의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통과되어
2018년부터 3월8일이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지정되었습니다.
국제 여성의 날 (세계 여성의 날) 빵, 장미 의미
1908년 여성 노동자들은 시위에서 "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라며 외쳤습니다.
그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빵 : 생존권
장미 : 참정권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적은 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이 굶주림을 해소할 생존권(근로여건 개선)을 뜻하였고,
장미는 남성에게만 부여했던 참정권(투표)을 뜻합니다.
시위의 중심에 있던 섬유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남성에 비해 낮은 임금으로 일하면서도, 선거원이 없었고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또한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빵과 자유를 외친 것입니다.
이에 전 의류 노동자들의 시위가 일어났고 이후 1910년 '의류노동자 연합' 이라는 조직이 창설되었습니다.
역사상 유래를 찾기 어려웠던 여성들의 대규모 시위는 '세계 여성의 날'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세계 남성의 날
매년 11월19일은 '세계 남성의 날' 입니다.
남성들이 세계와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에 가져다주는 긍정적 영향을 기념하는 날 입니다.
1990년 시작된 '세계 남성의 날'은 UN에서 지정한 공식 기념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영국 포함 약 80개의 나라에서 이 날을 기념한다고 합니다.